하나님의 클릭을 따라 움직이라!
1월 22일 큐티 정지운 목사
마태복음 13-23절
최초의 마우스는 1963년 스탠퍼드 연구소에서 일하던 더글러스 앵겔바트가 개발했습니다. 그는 더 사용하기 쉬운 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작은 나무 상장에 작은 바퀴 2개를 집어넣어 위아래 움직임과 좌우 방향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마우스가 개발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마우스가 움직이는데로 커서가 움직이고 클릭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인생도 마우스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커서를 움직이고 클릭하실 때 순종하며 움직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위기 속에서 철저하게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클릭을 따라 움직인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위기 속에서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나타나 미리 애굽으로 피하라고 명령합니다. 사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요셉이 애굽으로 가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언제 헤롯이 죽을지도 모르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헤롯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었습니다.
주의 사자는 헤롯이 죽은 후에 다시 애굽에서 요셉에게 나타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요셉은 일어나 다시 아기 예수와 마리아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동하던 중 아켈라오가 유대의 임금 됨을 보고 움직이길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꿈에 지시함을 받아서 나사렛 지방으로 가서 정착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요셉의 애굽이주와 이스라엘 복귀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셉은 자신의 뜻을 다 내려놓고 철저하게 가라시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철저한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내 뜻을 꺾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보호해주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클릭하면 움직이는 마우스의 커서처럼 하나님께서 클릭하시면 움직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