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볼륨을 높이라
1월 17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10장 1-10절
스카이캐슬 드라마를 보면 코디 김주영 선생님은 예서 어머니를 향해서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이처럼 무언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서로의 신뢰 관계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하나님이 이끌어가십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팔을 만들라고 하시고 신호를 정해주시고 나팔의 소리를 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움직이도록 하셨습니다. 이 말은 나팔소리 없이는 아무렇게나 움직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대적을 치러 나갈 때는 나팔을 크게 불라고 하십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현장에서는 더 납작 엎드리길 원하십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는 하나님 앞에 더 크게 부르짖길 원하십니다. 기도의 볼륨을 높이라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새벽기도하고 묵상하고 일상의 기도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험이 올 때나 더 큰 사명을 감당을 하기 위해서는 기도로 감당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다양한 방식으로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기도의 불륨을 높이는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온전히 신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C.S 루이스는 고통은 귀먹은 세상을 불러 깨우는 하나님의 메가폰이라고 했습니다. 메가폰 소리를 듣고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메가폰 소리만 듣고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볼륨을 높여야 합니다. 시험을 당하거나 고난을 겪거나 더 큰 사명을 앞두고 있습니까? 기도의 볼륨을 높이십니다. 금식을 할 수도 있고, 기도 시간을 늘릴 수 있고, 작정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부디 오늘 하루 기도의 불륨을 높이고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