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보고 결정하는 사람이 되라
1월 15일 큐티 정지운 목사
사사기 5장 20-31절
오늘날 현대인들은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잘못된 선택과 잘못된 결정을 할 때가 발생합니다. 섣부른 결정과 조급한 선택은 결국 화를 부릅니다. 그러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유월절에 대한 규례와 함께 유월절을 지키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규정들이 나옵니다. 특별히 모세에게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된 사람들이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시면 어떡하냐고 물었을 때 모세는 즉답을 내리지 않습니다. 8절에 보면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모세는 조급해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먼저 듣기를 원했습니다.
오늘날 목회의 현장은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 속에 있습니다. 빠른 답을 주지 않으면 목회자는 무능해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위대함은 사람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소리를 듣길 원했습니다. 이처럼 기도해보고 결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결정하면 반드시 자기 생각이 앞설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가 먼저가 되지 않으면 잘못된 결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해보고 결정하면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부디 오늘 하루 손쉽고 빠르게 결정하기 보다는 기도해보고 결정하는 사람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