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메뉴얼

1월 11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6장 13-27절

이민교회와 한국교회의 병폐 중 하나는 여전히 기복신앙의 형태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복은 성경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적인 의미에서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기복신앙은 복을 주는 하나님 보다는 복을 받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이 강합니다. 그러다 보니 성경이 가르치는 복에 대한 개념을 변질시키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시는 축복의 메뉴얼입니다. 주어는 여호와는 복을 받는 인간이 아닙니다.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 주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축복하길 원하시는지 내용을 보면 복을 주시는 분이시고 지키시기 를 원하시는 분이며 그의 얼굴을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비추시는 분이시고 은혜를 베푸시길 원하는 분이십니다.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결국 복의 시작과 복이 전달되는 과정과 복의 의미는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것입니다.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축복할 때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길 원하셨습니다. 제자장이 축복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축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의 백성들을 축복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각자가 생각하는 축복의 기준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축복의 내용보다 중요한 것은 축복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신의 백성을 축복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이러한 축복의 메뉴얼을 가지고 이미 축복 받은 자로 나아가서 또 다시 누군가를 축복하는 아름다운 축복의 유통자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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