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두라
1월 9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5장 11-31절
일반적으로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는 것을 의처증이라고 부르고 아내가 남편을 의심하는 것을 의부증이라고 부릅니다. 의학적 으로는 이러한 증상을 부정망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처증이든 의부증은 단순한 의심을 넘어서 폭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늘 본문을 보면 남편이 아내를 의심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의심의 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현대인들에게는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심하는 것으로 고통받은 아내에 대한 배려가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뒤집어서 생각하면 남편의 의심만으로 아내를 억울하게 만들수 없음을 의심법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의처증이든 의부증이든 의심 하는 사람이 주체가 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이 죄를 어떻게 다루고 계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의심보다 중요한 것은 여호와 앞에 두는 것입니다. 여호와 앞에 두는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 가정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의탁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눈에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가정에도 문제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의심할 수 있고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두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정죄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정죄하는 것으로 자녀가 부모를 정죄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두고 기도할 때 의심의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본심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우리 주님의 사랑의 본심을 만날 때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 모래성과 같은 우리의 가정을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나가실 것입니다. 부디 오늘 하루도 의심의 문제를 하나님 앞에 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