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2월 25일 큐티 정지운 목사
누가복음 6장 39-49절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인데요. 자기 행동과 남의 행동에 대해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내로남불에 대해서 들보와 티의 비유와 못된 나무와 좋은 나무의 비유를 들어서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의 핵심은 타인의 티가 아니고 바리새인들의 들보가 문제라는 말이었습니다.
이들이 영적 맹인인 이유는 들보는 못 보고 남들의 티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들보를 보지 못했을까?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자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이 남들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들보는 못 보고 타인의 티만 보게 됩니다. 예수님 때문에 의롭다 함을 받은 우리는 정죄가 아닌 긍휼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내로남불이 아니라 내긍남긍, 내가 해도 주님의 긍휼이고 남이 해도 긍휼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