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8주차 2일
사사기 5장은 드보라와 바락이 부른 승리의 노래를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음을 찬양하며,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어떻게 이 전쟁에 참여했는지 강조합니다. 드보라는 적극적으로 싸운 지파들을 칭찬하는 한편, 전쟁을 외면한 지파들을 꾸짖습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야엘을 통해 시스라를 처단하신 일을 언급하며, 그분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을 찬양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사사기 5장을 읽으면,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승리를 찬양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는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개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구원 역시 우리의 노력이나 선행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주어진 은혜입니다. 또한, 드보라의 노래에서 보듯이, 하나님께서는 그의 뜻에 동참하는 자들을 기억하시지만, 그의 부르심을 외면하는 자들은 영적 승리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며, 예수님께서 이루신 승리를 기쁨으로 노래해야 합니다.
사사기 6장은 기드온의 소명을 기록합니다.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압제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을 부르시지만, 그는 자신의 연약함을 이유로 망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겠다’라고 말씀하시며 담대하게 나아가도록 하십니다. 기드온은 양털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며, 점차 순종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사사기 6장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는 원리를 묵상하게 됩니다. 기드온은 스스로를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겼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연약함을 넘어서는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스스로를 부족하게 여길 때가 많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힘과 담대함을 주십니다. 또한, 기드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지 못해 반복해서 표징을 구했던 모습은 우리의 신앙 여정 속에서도 하나님께 확신을 구하는 과정과 닮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더 이상 표징을 요구할 필요 없이, 그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의 근거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담대히 순종해야 합니다.
사사기 7장은 기드온이 삼백 명의 용사와 함께 미디안을 무찌르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군대를 줄이시며,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도록 이끄십니다. 기드온과 그의 군대는 횃불과 나팔만으로 미디안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고 승리를 거둡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사사기 7장을 읽으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싸움을 대신 싸우시는 분임을 묵상하게 됩니다. 기드온의 군대는 전략이나 숫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원리와도 닮아 있습니다. 세상은 힘과 지혜를 의지하지만, 하나님의 방식은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라는 가장 연약해 보이는 방법으로 사탄을 무찌르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삼백 명의 용사를 선택하신 것처럼, 오늘날도 그의 나라를 위해 적은 수의 충성된 자들을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그분과 동행해야 합니다.
사사기 8장은 기드온의 마지막 사역을 기록합니다. 그는 미디안 왕들을 추격하여 끝까지 승리를 완성하지만, 이후 백성들은 그를 왕으로 세우려 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강조하며 이를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는 금으로 에봇을 만들어 결국 이스라엘을 다시 우상숭배로 이끄는 실수를 범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에서 사사기 8장을 읽으면, 예수님께서 참된 왕이심을 묵상하게 됩니다. 기드온은 하나님만이 왕이심을 선포했지만, 결국 그의 행위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인간 지도자의 한계를 보여주며, 오직 예수님만이 완전한 왕이심을 깨닫게 합니다. 또한, 기드온이 처음에는 겸손했으나 점차 타협하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신앙의 길에서 끝까지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변함없이 인도하시는 영원한 왕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통치 아래 살아가야 합니다.
리딩지저스 8주차 2일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승리를 이루시는 분이시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일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함을 떠올립니다. 또한, 기드온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대비하며, 우리의 시선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며, 예수님을 우리의 참된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