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출처

5월 7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23장 27절-24장 9절

최근에 ChatGPT로 인해서 출처를 밝히지 않은 글에 대해서 이전보다 더 철저하게 살펴본다고 합니다. 출처가 왜 중요할까요? 자료의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축복 자체를 주목하기 보다 중요한 것이 축복의 출처입니다.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장소를 옮기면서 발람 선지자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라는 어리석은 발락 왕의 모습이 나옵니다. 발락 왕은 축복과 저주의 출처가 발람 선지자를 통해서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위험한 것입니다. 내 뜻을 위해서 언제든지 통제가능한 분은 하나님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발람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선히 여기심을 보았고 점술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임했습니다. 발람 선지자는 셋째 예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서 누리게 될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에 대한 예언도 포함되었습니다. 발람 선지자는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 것을 당당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을 하면서 축복의 출처는 하나님께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발람 선지자도 아니고, 발락 왕도 아니며 장소를 옮길 때 축복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축복 자체를 주목해서는 안되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축복보다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의 복을 누려야 합니다.

미국에 온지 14개월이 되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임을 느낍니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축복의 출처이신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통해서 일하고 계시고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신다는 것만으로 특별합니다. 부디 오늘 하루 축복의 출처이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축복된 하루를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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