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은 막을 수 없다

5월 6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23장 13-26절

성경은 축복의 책입니다. 축복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축복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이 땅을 살아가면서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발람의 두 번째 예언입니다. 발락은 장소를 옮깁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 보고 있어서 발람 선지자가 축복을 했다고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발람의 입술을 통해서 저주가 아닌 축복이 선포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발람의 예언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왜 이러한 내용이 중요할까요? 발락은 지금 하나님을 자기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십니다. 결국 발락은 발람 선지자에게 저주도 하지 말고 축복도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태세 전환입니다. 저주도 안할 바에는 축복도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은 막을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발락은 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지 못했을까?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축복의 시작은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환경과 상황으로 인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의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축복은 막을 수 없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축복을 막는 자가 아니라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Previous
Previous

축복의 출처

Next
Next

번지수 잘못 짚으면 대가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