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만이 답이 아니다

4월 30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20장 14-21절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돌파해야 하는 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돌파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돌파로 인해서 충돌하게 될 때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에돔 왕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을 통과 할 수 있도록 허가를 정중하게 요청했습니다. 특별히 모세는 계속해서 우리라는 단어를 통해서 에돔과 형제 관계라는 것을 떠올리도록 지혜롭게 설득했습니다. 또한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에돔 왕을 존중했습니다. 그러나 에돔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에돔 땅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아무리 설득을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돌파를 고집하지 않고 다른 길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을 하면서 돌파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닫힌 것은 열리시는 것도 하나님이시고 열린 것을 닫으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때로는 돌파가 일어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충돌을 피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열리지 않는다고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더 좋은 길을 열어주신다는 마음으로 우리는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으면 조급해집니다. 그러나 우격다짐으로 돌파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이 열어주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모세처럼 충돌하지 않고 평화롭게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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