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는 하나님이 세우신다

4월 23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17장 1-13절

탈권위 시대입니다.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권위를 세우려는 세대와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세대들의 세대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권위를 강요하면 튕겨져 나가게 되고, 권위가 사라지면 공동체는 흔들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권위는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론의 싹 난 지팡이 사건을 통해서 사람이 세운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별히 아론은 흠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세워주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세우셨다는 것을 인정하며 공동체는 수용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권위와 하나님이 세우신 자의 권위는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할 때 우리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을 때는 탈권위의 사람이 됩니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이면서 동시에 사람과의 신뢰의 문제입니다. 신뢰의 관계가 세워지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신뢰는 어떻게 생기게 됩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사람을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 연약합니다. 다 불완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의 권위도 수용하는 것입니다. 부디 오늘 하루 권위는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권위주의도 내려놓고 탈권위의 생각도 내려놓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살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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