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있으면 소망만 보인다

4월 15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14장 1-10절

위라클 채널을 운영하는 박위 청년이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될 수 있었던 상황에 어머니는 아들의 심각한 상황의 사진들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들이 지금은 힘든 상황이지만 언젠가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실 때 그것이 증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똑같은 상황에 소망을 갖기보다는 절망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믿음이 있으면 소망만 보이지만 믿음이 없으면 절망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믿음이 없어서 절망만 하는 사람들과 믿음이 있어서 소망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조되어 나타납니다. 먼저 믿음이 없어서 절망하는 사람들은 통곡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심지어 하나님을 향해서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한가! 새로운 지휘관을 세워서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겁니다. 한마디로 전진이 아니라 후진하겠다는 겁니다.

다음으로 믿음이 있어서 소망만을 가지고 있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고백은 어떻습니까?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 또한 불신의 바이러스에 걸린 그들에게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고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밥이 아니고 그들이 우리의 먹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들의 보호자는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겁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어서 절망하는 사람들은 믿음이 있어서 소망만 보고 있는 사람들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왜 이렇게 대조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 단순합니다. 믿음이 차이를 만든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박위 청년의 어머니는 절망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아들을 절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기적의 도구로 사용해주실 것을 바라본 것입니다. 실제로 위라클 채널은 현재 52만 4천명의 구독자들에게 소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절망하고 있다면 믿음이 약해졌다는 것을 기억하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의 눈으로 바라봄으로 우리의 상황 속에서 소망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전진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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