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가치
12월 3일 큐티 정지운 목사
욥기 28장 1-28절
오늘날은 지식의 홍수 시대입니다. 하루만 지나도 신간 소개란에 수많은 새로운 책들이 나옵니다. 그뿐만 아니라 반년 사이에도 새로운 기술로 인해서 이전의 연구가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오늘날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혜는 지식과는 다릅니다. 지식은 깊이 파고 들어가면 얻을 수 있지만 지혜는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지혜의 가치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혜는 이 세상의 위치에 따라서 갖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초등학교만 나와도 지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 지혜를 허락하실까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에게 지혜를 허락하십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욥입니다.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이룰 때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십니다. 욥의 친구들은 지식의 사람들이었지 지혜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욥은 사람의 지식을 통해서 답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묻고 또 물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혜의 가치를 아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지혜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지혜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 속에서 지혜가 있음을 알기에 무릎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처럼 고난의 때에는 지혜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지식으로 살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로만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고난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서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인생의 밤에 보화와 같은 지혜를 발견함으로 고난 속에서 넉넉히 승리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