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7주차 6일

시편 31편은 원수의 그물에 걸려 수치를 당할 위기에서 시인이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맡깁니다. 허탄한 우상을 믿는 자들을 미워할 것을 선포합니다. 또한 육신의 고통과 외로움을 토로하고 악인들에게서 구원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또한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함께 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촉구합니다.

시편 32편은 시인이 자신의 죄를 숨기기를 포기하자 하나님께서 자신의 죄를 가리셨다고 고백합니다. 회개는 죄를 은폐하지 않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죄를 정직하게 고백할 때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기쁨이 회복되고 환호할 수 있습니다.

시편 33편은 하나님의 진실한 말씀의 능력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도록 초청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창조와 역사 속에서 일하고 있는지 기록합니다. 이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또한 시인은 인생의 주재이시며 거룩한 용사이신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고백하고 언약적인 사랑을 바라봅니다.

시편 34편은 시인은 개인의 감사의 경험에 타인을 초청하고 그들의 삶도 하나님을 경험하고 알아가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 때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만족함을 주십니다. 이처럼 의인과 악인의 삶은 결말이 다릅니다.

시편 35편은 자신의 호의를 칼로 갚으려는 원수와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은 자신의 무죄와 원수의 사악함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모든 상황을 보고 계시고 뒤바뀐 현실을 바로 잡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임을 고백하고 간구합니다.

리딩지저스 17주차 6일을 묵상하면서 구원을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시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음의 순간에 보이신 성부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예표함을 보게 됩니다. 죄 용서는 용서를 위한 궁극적 기초인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예표합니다. 창조와 섭리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소망을 깊이 묵상하게 하며 찬양하게 합니다. 일시적인 구원을 보여주는 사례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될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체험은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는 선하심에 대한 체험을 바라보게 합니다.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의의 길을 걸을 때 의로운 이인 그리스도를 본 받게 됩니다. 의인의 구원에 대한 구약 성경의 기록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실 구원을 예표합니다. 구원의 작은 행동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될 구원의 절정, 곧 그리스도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죄와 사탄에게서 건짐을 받음을 예표합니다. 또한 악인의 의인에 대한 증오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악인들의 증오를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선하심을 묵상함으로 우리의 현재의 상황이 아닌 하나님의 역전의 결말을 묵상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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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통해서도 지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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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필수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