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질서를 확인하라
1월 11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신명기 4장 44절-5장 10절
기독교 철학자 파스칼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만드신 하나의 공간 즉 공백이 있다. 이것은 어떠한 피조물로도 채울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공백”이라고 말을 했는데요. 이처럼 우리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이 만드신 공백을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애쓰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공백은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음의 질서를 확인하면 우리 자신이 어떤 상태인지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갱신하는 내용입니다. 시내산의 언약을 앵무새처럼 모세는 반복하지 않으며 시대와 상황에 맞게 업데이트시켰습니다. 그러나 크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구원의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하는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십계명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계명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왜냐하면 1계명을 지키지 않으면서 나머지 9계명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의 질서를 확인해 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하나님이 만드신 빈 공백을 하나님으로 채우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것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마음의 질서를 점검함으로 우리에게 먼저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