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리듬을 회복하라

1월 12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신명기 5장 11-21절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월화수목금도 모자라서 주말과 휴일도 없이 일의 노예가 되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빗대어 하는 말인데요.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온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내일이 월요일이에요”라는 대사도 우리의 마음을 웃프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경은 월화수목금금금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데요.

제4계명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계명은 창세기 2장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안식하십니다. 제 칠일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한 아이가 태어나서 어미의 품에 안겨서 잠을 자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창조의 리듬은 제 칠일 안식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기를 경험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죄로 인해서 창조의 리듬이 깨어졌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도 깨어졌습니다. 따라서 십계명의 중앙에 4계명을 주신 것은 죄로 인해서 잃어버린 창조의 리듬을 회복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계도 회복될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월화수목금금금의 인생에서 일월화수목금토, 주일을 시작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통해서 경험하는 성령의 생기를 통해 우리 인간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욕망을 포기하고 이웃을 도구화 하는 것을 멈추게 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창조의 리듬을 회복함으로 우리의 존재로부터 우리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생기를 회복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영광스러운 안식을 바라보는 기쁨의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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