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사명이다

1월 7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신명기 3장 23-29절

NBA에서 3번 이상의 Final 우승을 한 팀을 왕조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최근 기준으로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의 LA 레이커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팀들이 3번의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습니다. 농구 경기 이외에도 우리 오늘날 현대인들은 자신만의 왕조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왕조 역시 세월이 흐르고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다음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간구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매몰차게 거절하십니다. 다시는 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름다운 퇴장을 요구하십니다. 도리어 모세의 다음 여호수아를 강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다음을 준비하는 사명으로 마무리하게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모세의 시대는 끝났지만 여전히 여호수아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끝나지 않았음을 보게 됩니다.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습니다. 다음을 준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면 우리의 인생의 후반전도 설렘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의 왕조가 아닌 다음 세대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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