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지 말라

5월 28일 큐티 정지운 목사

로마서 1장 18-32절

C.S. 루이스의 그의 주저 영광의 무게(The Weight of Glory)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복음서가 당당하게 약속하는 보상, 그 엄청난 보상들을 생각하면, 우리 주님은 우리의 갈망이 너무 강하기는커녕 오히려 너무 약하다고 말씀하실 듯합니다. 우리는 무한한 기쁨을 준다고 해도 술과 섹스와 야망에만 집착하는 냉담한 피조물들입니다. 마치 바닷가에서 휴일을 보내자고 말해도 그게 무슨 뜻인지 상상하지 못해서 그저 빈민가 한구석에서 진흙 파이나 만들며 놀고 싶어 하는 철없는 아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만족합니다.”

C.S. 루이스가 말한 이러한 통찰은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됩니다. 죄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죄는 하나님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영광을 다른 어떤 것에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고 있는 우리 인간의 죄성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 구절이 25절에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또 28절에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귀결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두셨습니다.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셨습니다. 결국 이러한 모습 속에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다른 것으로 대체했으며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구원 받을 능력이 1도 없는 존재라는 겁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을 하면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예배하는 존재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기 자신이 될 수 있고, 돈이 될 수 있으며, 성적인 욕망일 수 있으며, 스포츠가 될 수 있으며, 성공일 수도 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하나님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고 있는 모습이 우리에게는 없는지 마치 루이스가 말한 것처럼 바닷가에서 진흙파이나 만들며 놀고 싶어하는 철부지 아이처럼 쉽게 만족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드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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