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싸움을 멈추지 말라
5월 21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32장 20-42절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영적전쟁 속에 있습니다. 사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악과 고통, 죄와의 치열한 싸움 속에 있습니다. 따라서 영적 싸움을 멈추면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르우벤과 갓 지파와의 제안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조건을 두십니다. 20절에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22절에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결국 계속해서 영적 싸움을 싸우면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반대로 싸우지 않으면 길르앗 땅을 주지 말고 가나안 땅을 분배해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계속 반복되는 단어가 함께 입니다. 사명은 함께 감당하는 것입니다. 사명은 누군가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가 함께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팀켈러 목사님이 주님의 품으로 떠났습니다. 참으로 귀하신 쓰신 주님의 종을 떠나보내면서 온 교회가 가슴 아파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으로 이루는 교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개인의 경건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와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영적 싸움을 함께 싸울 때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약속을 우리의 삶과 교회를 통해서 이루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영적 싸움을 멈추지 않고 우리의 현장에서 계속해서 치열하게 영적전쟁을 수행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리품들을 경험하는 하나님의 용사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