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머무는 자

5월 13일 큐티 정지운 목사

민수기 27장 12-23절

최근에 만나는 목회자들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자영업 하시는 성도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없어! 라는 말입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을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세대가 오면서 세대 계승이 이루어지는데, 어떤 사람을 세워야 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사람을 세워야 하는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은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를 세우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여호수아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히, 여호수아는 출애굽기 17장 아말렉 전투 때에 모세는 산에 올라가서 기도했고, 여호수아는 현장에 가서 싸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여호수아의 귀에 간증을 기억하고 새기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영적 전쟁의 승리의 공식을 여호수아는 알았습니다. 또한 12명의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하나님의 비전을 가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땅을 정복하고 분배하는 사명에 대한 비전이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영이 머무는 자는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성령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호수아를 향한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라는 구절을 붙잡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도자상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언제든지 자신의 생각과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비전을 수종들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지도자들의 특징입니다.

사람을 찾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런데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찾을 것인가? 영이 머무는 자입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성령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 그 사람을 세대 계승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일들을 계속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영이 머무는 자가 되게 하시고 성령의 뜻에 순종하는 영이 머무는 자들을 만나는 축복의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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