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7주차 4일
시편 19편은 하늘과 율법이 전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합니다. 창조는 말없이 선포하고, 율법은 영혼을 소성케 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숨은 허물을 드러내시고 정결하게 해 달라 간구합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19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창조의 영광이신 동시에 율법의 완성이시며, 십자가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복음은 자연을 감상하는 찬사가 아니라, 창조주 앞에 나아가 정결케 되는 구원의 길입니다.
시편 20편은 전쟁을 앞두고 드리는 기도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며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20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십자가의 약함 속에서 승리를 이루신 왕이시며, 그 이름으로 우리를 승리하게 하십니다. 복음은 강한 자의 전략이 아니라, 약할 때 강하게 하시는 은혜의 승리 이야기입니다.
시편 21편은 구원의 승리를 맛본 왕의 감사 찬양입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머리에 존귀한 면류관을 씌우셨음을 고백합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21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고난 후에 부활의 면류관을 쓰신 영광의 왕이시며, 우리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신 분이십니다. 복음은 일시적 승리를 자축하는 노래가 아니라, 영원한 승리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찬가입니다.
시편 22편은 고난당하는 자의 처절한 부르짖음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절규와 함께, 끝에는 놀라운 구원의 소망이 터져 나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22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이 시편의 절규를 십자가 위에서 직접 부르짖으셨고, 마침내 구원의 완성을 이루신 분이십니다. 복음은 절망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절망 한복판에서 승리의 새 노래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시편 23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목자의 시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고백은 고난과 죽음의 골짜기마저 평안의 자리로 바꿔 놓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23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함께 걸으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복음은 고난이 없는 삶을 약속하는 길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함께 계시는 목자의 동행 이야기입니다.
시편 24편은 “영광의 왕”을 맞이하는 입성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문들아 머리를 들지어다” 외치며 영광의 왕이 들어오실 길을 엽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24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승리하시고 부활과 승천으로 영광의 왕으로 입성하신 분이십니다. 복음은 임시적 왕의 행진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 영원히 다스리시는 승리의 퍼레이드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하늘과 율법의 영광을 통해 당신의 완전하심을 더욱 알아가게 하소서. 전쟁과 같은 인생 속에서도 예수 이름만 의지하게 하소서. 영광의 면류관을 쓰신 주님처럼 우리도 충성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도 구원의 새 노래를 기대하게 하소서. 목자 되신 주님께 내 삶을 맡기며 사망의 골짜기를 담대히 지나가게 하소서. 문을 열고 영광의 왕을 맞이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 안에서 약함은 강함으로, 고난은 찬송으로, 끝은 영원한 승리로 바뀌어 가는 하나님의 백성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