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7주차 2일
시편 7편은 무고하게 공격받을 때 부르는 탄원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며, 의로우신 하나님께 판단을 구합니다. ‘내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 자신을 맡깁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7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가장 억울한 고난을 당하시면서도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맡기신 분이십니다. 복음은 억울함을 갚는 이야기가 아니라, 억울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를 신뢰하는 길입니다.
시편 8편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존귀함을 노래합니다. 하늘과 별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연약한 인간을 기억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8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장 완전하게 드러내신 참된 인자이십니다. 복음은 인간의 위대함을 높이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잃어버린 존귀를 회복시키는 이야기입니다.
시편 9편은 하나님의 정의를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다윗은 억압받는 자들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을 높이며, 결국 악인은 스스로 판 함정에 빠질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9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억울함을 끝까지 안고 가셔서 하나님의 완전한 심판과 구원을 이루신 분이십니다. 복음은 지금 당장의 공평이 아니라, 마지막 날에 이루어질 완전한 하나님의 승리를 믿는 것입니다.
시편 10편은 악인이 형통하는 현실 앞에서 토해내는 탄식입니다.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억압하지만, 다윗은 고백합니다. “주는 고통당하는 자를 보시고 들으십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10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침묵 속에서도 억울한 자의 신음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복음은 악이 없는 세상이 아니라, 악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시편 11편은 무너지는 세상 속에서 드리는 신뢰의 고백입니다. 세상이 뒤흔들릴지라도, 여호와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그의 눈은 인생을 감찰하십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11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폭풍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반석이십니다. 복음은 안전한 환경이 아니라, 모든 흔들림 속에서도 변치 않는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입니다.
시편 12편은 거짓과 아첨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다윗은 헛된 말이 넘치는 세상 속에서도,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하다고 고백합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12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서도 진리로 서 계신 참된 말씀이십니다. 복음은 세상의 소문을 따르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의 변치 않는 진리에 귀 기울이는 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주님, 억울함을 해결하려고 싸우기보다 억울함 속에서도 당신을 신뢰하게 하소서. 작고 연약한 나를 영화롭게 보시는 주님의 시선을 기억하게 하소서. 악이 성할 때에도, 최후의 심판자 되시는 당신을 기다리게 하소서.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내 신음에 응답하시는 주님을 붙잡게 하소서.
세상이 무너질 때에도, 성전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거짓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순결한 말씀만을 붙들게 하소서.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억울함을 품고 사랑으로, 혼란 속에서도 진리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