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7주차 1일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에 대한 노래입니다.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사람. 그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시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1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율법을 온전히 이루신 참된 복 있는 사람이십니다. 복음은 우리가 복을 쟁취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복 자체이신 예수님께로 뿌리를 내리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시편 2편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이에게 복종할 것을 권합니다. 세상의 왕들과 권세자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지만, 하나님은 하늘에서 웃으시며 그리스도를 세우십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 분 안에서만 참된 피난처가 있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2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하늘의 왕관을 쓰신 참된 메시아이십니다. 복음은 세상을 이기는 권력의 이야기가 아니라, 십자가를 지신 왕 앞에 무릎 꿇는 사랑의 항복입니다.

시편 3편은 다윗이 아들의 반역 가운데 부른 노래입니다. 수많은 대적 속에서도, 그는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구원은 사람에게서 오지 않고, 오직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3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배신과 외로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으신 우리의 방패이십니다. 복음은 승리의 깃발이 아니라,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팔입니다.

시편 4편은 고통 중에도 평안을 구하는 노래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다윗은 세상의 헛된 것을 좇는 대신, 주께서 주시는 평안과 안전에 자신을 맡깁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4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삶이 아니라, 문제가 가운데서도 쉬게 하시는 하나님의 품입니다.

시편 5편은 아침에 드리는 기도의 시입니다. 다윗은 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성전으로 나아갑니다. 그는 원수들 가운데서도 주님의 의를 붙잡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5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죄를 미워하시되 죄인을 위해 대신 기도하신 대제사장이십니다. 복음은 내 의로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의에 기대어 아침마다 새로워지는 은혜입니다.

시편 6편은 눈물의 탄원입니다. 다윗은 병들고 지친 몸으로, 마음으로 “여호와여, 돌아와 나를 건지시고,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울부짖습니다. 그러나 그는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리딩지저스 관점에서 시편 6편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대신 드리시고 응답받으신 분이십니다. 복음은 눈물 없는 삶이 아니라, 눈물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소망의 등불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주님, 내가 복을 좇을 때가 아니라 복의 근원이신 당신을 좇게 하소서.

모든 왕들이 무너질 때에도, 십자가 지신 왕을 신뢰하게 하소서.

대적이 많을 때에도, 당신을 방패 삼아 머리를 들게 하시고,

세상의 헛된 소리 속에서도 당신의 평안에 거하게 하소서.

눈물의 골짜기에서도, 새벽마다 들리는 당신의 응답을 기억하게 하소서.

오늘도 예수님 안에서 말보다 사랑으로, 승리보다 은혜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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