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9주차 3일

다니엘 9장은 바사의 왕 다리오 시대 제원년(페르시아 왕 고레스 1년) 다니엘이 유다의 회복을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에 전념합니다. 다니엘은 ‘칠십 이레’ 예언의 의미를 묻고,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일흔 이레가 정해져 있어 죄악을 종결하고 죄를 사하며 의를 영원히 굳히고 성소와 영광을 기름부음 받은 이가 이르게 하리라”(9:24) 등 장차 메시야 오심과 회복 사역의 윤곽을 듣습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9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중보 기도의 선구자”이십니다.“나는 항상 살아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느니라”(히 7:25)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부르짖을 때 우리를 대신해 하늘에 나아가시며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이끄시는 중보자이십니다.

다니엘 10장은 바사의 왕 고레스 3년 다니엘이 세 번째로 금식하며 예루살렘의 회복을 애통해할 때, 강변에서 한 사람 같은 환상이 나타납니다. 그의 몸은 진주같이 빛나고 얼굴은 번개처럼 광휘하며 음성은 큰 무리의 음성과 같았고, 이 환상은 사탄의 세력과 맞서 싸우는 영적 전쟁 배경 가운데 계시의 무게를 드러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0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영광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는 계시자”이십니다. “내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너희에게 보이려고 왔노라”(요 17:5)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이 결코 누릴 수 없는 거룩한 광채와 권능을 계시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직면하고 그분과 교제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다니엘 11장은 다니엘은 북쪽의 셀레우코스 왕조와 남쪽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사이에서 벌어질 일련의 정치적·군사적 충돌들을 상세히 예언으로 듣습니다. 왕들 간의 동맹과 배반, 속임수와 피비린내 나는 전쟁들이 이어지며, 결국 ‘마지막 때’ 악한 왕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승리의 왕”이십니다.

“이 세상에 속하였더라면 그들이 이 세상이 자기 것을 사랑할 터이나”(요 15:19)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권력과 배신을 뛰어넘어 최종 승리를 확정하시며,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영원한 평강과 정의를 가져오시는 분이십니다.

다니엘 12장은 끝날에 환난을 겪는 백성을 향해 ‘책에 기록된 자’의 부활이 약속됩니다.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얻고, 어떤 이는 수치 중에 영원히 깨어나게 될 것이라 선언됩니다. 다니엘은 “이 말은 봉인이 될 것이니 마지막 때까지 감추어 두라”라는 지시를 받으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될 때까지 인내하도록 권면받습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부활의 주”이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 11:25) 하신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을 주시며, 마지막 심판 날에 그의 이름으로 일으켜 세워 모든 믿는 자를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다니엘 9–12장은 중보 기도의 능력, 계시의 영광, 세상 권세 위의 승리, 그리고 부활의 확신을 차례로 보여 줍니다. 이 네 장을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전쟁 가운데 기도하는 신앙,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삶, 세상의 위협을 넘어섬, 그리고 죽음마저 이기시는 부활의 소망을 붙들고 담대히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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