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8주차 3일
에스겔 33장은 “파수꾼의 부르심”(33:1–20)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을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시고, 악인의 길에서 돌이키도록 경고를 전하지 않으면 그 피를 책임질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회개한 자는 생명을 얻고, 계속 악을 행한 자는 그 죄 위에 머물 것임을 선포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영적 파수꾼이신 구원자”이십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함이라”(막 13:33) 그분은 우리 마음의 문 앞에 서셔서 죄와 죽음의 그림자를 감지하시고, 돌이켜 생명으로 나아오도록 권면하시는 참된 파수꾼이십니다.
에스겔 34장은 “목자들에 대한 책망과 참목자의 약속”(34:1–31)을 선포합니다. 거짓 목자들이 양을 흩어놓고 돌보지 아니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양을 찾아 모으시는 참목자가 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 목자는 터진 자를 싸매고 상한 것을 고치며 기름진 목초지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좋은 목자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요 10:11) 그분은 흩어진 영혼을 찾아 구원하시고, 안전한 초장으로 인도하시며, 자신의 생명으로 우리를 지키시는 참된 목자이십니다.
에스겔 35장은 “세일 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35:1–15)를 다룹니다. 하나님은 이웃 산국인 암몬과 세일 산이 이스라엘을 멸망시던 역사를 들추며, 교만으로 말미암아 자기 민족과 함께 저주받을 것을 선포하십니다. 세일 산은 황폐해져 메마를 것이며 회복의 약속은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화평의 왕”이십니다. “그가 우리의 화평이 되셨도다”(엡 2:14) 그분은 우리를 분열과 증오에서 건지시고, 심판의 부메랑 앞에서도 자비로 우리를 끌어안아 평강으로 화목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에스겔 36장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새 마음의 약속”(36:1–38)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더러운 나라라 불리던 이스라엘 땅을 정결케 하시고, 그들에게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어 돌을 마음처럼 민감하고 순종하는 백성으로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 복은 다시 더럽혀지지 않을 영원한 언약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는 성령”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 그분은 죽었던 우리 심령 속에 생기를 불어넣으시고, 물과 성령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하나님의 자녀로 세우시는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오늘의 묵상을 통해, 에스겔 33장부터 36장까지 우리를 보호하고 경고하시는 파수꾼, 잃은 양을 찾아 구원하시는 목자, 분열 앞에서 화평을 이루시는 왕, 그리고 새 생명과 새 마음을 주시는 성령의 사역을 깊이 바라보았습니다. 이 모든 은혜 위에 서서, 깨어 경청하며, 순종과 평강과 새 삶을 누리며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