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을 보면 사람의 마음이 보인다

10월 29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22장 15-28절

우리 인간은 누구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기준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기준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준에 따라서 선택과 결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미가야 선지자의 기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가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합과 400명의 선지자들 뺨을 치는 시드기야에게 미가야는 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면 400명의 선지자와 시드기야의 기준을 보게 됩니다. 이들의 기준은 아합의 마음이었습니다. 반대로 미가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이 기준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반된 반응을 낳게 된 것입니다. 특별히 미가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어전회의의 현장을 보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와 400명의 선지자는 본 것도 없이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을 하면서 기준을 보면 마음이 보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준에 따라서 우리는 어떤 사람이냐가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기준이 높으면 기준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고 기준을 낮추면 그저 그렇게 시시하게 살아가 인생을 마무리 하게 될 것입니다.

어제 이찬수 목사님과 저녁 집회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결국 기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자의 탁월한 위치에 계심에도 안주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최정상급의 운동선수가 주위의 사람들이 그정도면 충분하다는 주변에 말에도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는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처럼 기준을 보면 사람의 마음이 보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미가야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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