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도가 일생의 기도가 된다

11월 21일 큐티 정지운 목사

욥기 16장 1-17절

사탄이 가장 기뻐하는 것 중 하나가 기도를 멈추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해도 되는데 기도하는 것은 사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탄은 고난을 통해서 기도를 멈추게 하고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과 멀어지도록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일상의 기도입니다. 일상의 기도가 쌓여 있는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기도합니다. 일상의 기도가 일생의 기도가 됩니다.

오늘 본문에는 욥의 친구들의 모습이 재난을 주는 위로자라고 기록됩니다. 욥에게 하나도 위로가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욥의 친구들의 배후에 하나님도 계시지만 사탄도 역사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때로는 위로한다고 시작했지만 더 깊은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창세기 3장에 보면 타락의 시작은 언어로 시작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을 통해서 사탄은 마음을 공격합니다. 말에 묶이게 만들고 결국은 기도를 멈추게 하는 것이 사탄의 전략입니다. 욥은 끝까지 기도합니다. 욥이 여러 가지로 하나님을 향한 하지 말아야 할 말도 하지만 욥은 기도 속에서 하나님과 대화를 합니다.

욥은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기도는 정결하다고 고백합니다. 욥은 하나님께 끝까지 기도합니다.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욥은 한결같은 기도자였습니다. 그의 기도의 내용을 가지고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욥은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 속에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인 위로자가 될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위로자 되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아가 기도를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일상의 기도가 일생의 기도가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고난 때문에 욥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욥의 일상의 기도가 고난 속에서 일생의 기도가 되어서 깊어져갑니다. 이처럼 일상의 기도가 쌓여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의 기도가 약해지면 하나님의 음성보다 사람의 말이 중요해집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일상의 기도자가 되어서 기도를 쌓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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