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하면 불통이 시작된다
11월 19일 큐티 정지운 목사
욥기 15장 1-16절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판단하면 불통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서로의 생각의 차이가 결국은 판단을 낳게 되고 불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을 하면 소통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본문도 엘리바스와 욥의 불통이 시작됩니다. 엘리바스는 계속해서 판단을 합니다. 어찌어찌 반복되는 표현을 보면 엘리바스는 욥에게 화가 난 듯 보입니다. 엘리바스의 하나님과 욥이 믿는 하나님이 다른 것처럼 느껴집니다. 중요한 것은 엘리바스는 욥을 향해서 판단을 멈추지 않습니다. 결국 불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판단을 멈추지 않으면 소통이 될 수 없음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판단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누구의 의견이 더 옳은가를 따지기 시작하면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원활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판단을 멈추어야 합니다.
결국 옳고 그름의 승자와 패자를 가리면 누가 이기든 상처만 남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만이 옳으시다는 것을 늘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승자에게도 패자에게도 상처가 남기 때문입니다. 누가 더 옳은가? 그것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따라서 판단하면 불통이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판단을 멈추고 불통에서 소통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