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8주차 6일

에스겔 45장은 땅 분배 이야기로 포로 생활을 하고 있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그 희망 너머 원래 약속의 땅 개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땅은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거하실 땅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지도자들의 책무가 무엇인지를 다루며, 그들이 성전의 제사장들과 함께 여호와의 절기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에스겔 46장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안식일과 초하룻날에 대한 규정을 정리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집에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환상을 마음에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나아오는 백성들과 그들이 들고 오는 속죄 제물을 묵상해 봅니다. 또한 땅을 분배할 때 왕에게 기업을 정해주었던 에스겔은 왕이 백성의 대표로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절기와 속죄 제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설명한 후에 다시 왕의 기업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시 성전으로 들어가 성전 부엌을 둘러보며 그 의미를 설명합니다.

에스겔 47장은 성전 안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은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으로 돌아온 직접적인 결과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거룩한 장막에서 흘러나와 점점 커지는 이 샘물은 팔레스타인에서 가장 메마른 지역을 비옥하게 만들면서 거칠 것 없이 생명력을 부여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나게 할 것입니다. 땅 분배에 대한 규정은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 받는 것이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우 중요했으며 에스겔은 회복될 땅의 경계선을 지파의 수대로 정하면서 약속하신 땅의 성취를 내다보게 됩니다.

에스겔 48장에서 에스겔이 열두 지파의 땅을 모두 동일한 크기로 나눠 분배한 것은 오경에 나오는 땅의 분배와 많이 달랐습니다. 이것은 장차 통일된 민족에 대한 꿈을 부활시키는 에스겔의 열망을 보여줍니다. 또한 에스겔은 하나님께 바쳐진 거룩한 땅 가까운 곳에 성읍을 세우고 백성들이 거하게 했으며 성읍의 중앙 양쪽에 남은 땅이 차지하게 했습니다. 회복될 새 이스라엘에선 일반 백성이나 왕 모두 동일하게 하나님의 기업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리딩지저스 28주차 6일을 묵상하면서 거룩한 지역의 확대는 전 세계적 공동체인 교회의 거룩함과 새 하늘과 새 땅의 거룩함을 예표함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인 왕들은 하나님이 이 환상에서 사용하시는 모세 질서의 상징에 속합니다. 왕들은 교회와 새 하늘과 새 땅의 지도자들을 상징하며 그리스도는 만유를 다스리시는 최고의 주권자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성취는 예배의 본질을 변화시켜서 모세 질서의 그림자에 속한 형식을 대체합니다. 이제 영원한 성결은 예수 그리스도가 단번에 드리신 제사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월절 어린 양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흘러내리는 신선한 물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을 통해 제공하시는 생수를 예표합니다. 타국인들이 포함되는 것은 이방인들이 복음의 복과 아브라함에게서 받은 기업에 포함될 것임을 예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가운데서 최종적으로 거하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영원한 유월절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성취를 기뻐하며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Previous
Previous

거룩한 태세 전환

Next
Next

보물 자랑하다 로그아웃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