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8주차 1일
에스겔 25장은 자기 백성들의 죄악을 고발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던 에스겔이 방향을 바꾸어 주변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합니다.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에게 심판을 경고합니다.
에스겔 26장은 열방에 대한 심판은 짧게 기록했지만 두로에 대한 심판은 26장에서 28장까지 길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로는 예루살렘 멸망이 자신들에게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의 실패를 자신의 기회로 삼는 두로를 하나님께서 심판하십니다.
에스겔 27장은 배의 비유를 사용하여 두로가 과거에 누렸던 아름다운 영화를 상세하게 묘사합니다. 그 아름다움은 현재의 상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만민의 문이 깨어지는 것을 보고 기뻐한 두로는 견고하고 아름다운 조선술, 활발한 무역으로 영화를 누렸지만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으로 깊은 바다에 가라앉게 됩니다.
에스겔 28장은 두로를 향한 심판의 메시지를 마무리합니다. 멸망의 중심에 있는 두로의 통치자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전합니다. 두로 왕은 세상적으로는 성공한 지도자 같았지만 그의 인격과 운명은 교만한 자기 나라와 같았습니다. 에스겔이 두로 왕을 위해 부른 애가에는 과거 두로 왕의 완벽한 모습, 풍요로 인해 교만해진 현재 모습, 그로 말미암아 심판에 이르게 될 미래 모습이 드러나 있습니다.
리딩지저스 28주차 1일을 묵상을 하면서 이스라엘의 오랜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원수들에 대한 미래의 심판들을 예표하는데, 여기에는 최후 심판도 포함됩니다. 파멸의 철저함은 악을 완전히 제거하려는 하나님의 열심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의 열심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최후 심판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부유한 두로의 몰락은 요한계시록의 음녀 바벨론의 몰락을 예표합니다. 두로의 몰락은 아담의 타락을 연상시키는데, 두로의 몰락이 사탄의 추락을 연상시킨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두로가 자랑으로 삼는 아름다움은 바벨론의 아름다움을 예표하는데, 그것은 새 예루살렘의 참된 아름다움과 대비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도 철저한 거룩을 통해서 몰락하지 않는 겸손한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