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6주차 3일
예레미야 41장은 요하난의 경고대로 암몬의 사주를 받은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죽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온갖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예레미야 42장은 이스마엘의 반란을 진압한 요하난의 무리가 바벨론의 보복을 피해 애굽으로 향하던 중 절박한 심정으로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 뜻을 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십일 후의 하나님의 응답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기대와 다른 기도 응답이었습니다.
예레미야 43장은 무슨 말이든 청종하겠던 사람들이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고 애굽행을 고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의지하는 애굽과 애굽의 신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44장은 예루살렘이 우상숭배 때문에 폐허가 된 것을 보고도 애굽으로 내려간 자들이 곧바로 애굽의 신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에겐 참혹한 죽음이 기다릴 뿐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고도 애굽의 유다인들은 우상숭배의 결과로 자신들이 누린 번영을 제시하며 그러한 삶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을 포기하십니다.
예레미야 45장은 하나님이 애굽으로 내려간 유다인들에게 심판을 선고하신 후 함께 붙잡혀간 바룩을 위로하시는 장면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리딩지저스 26주차 3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자비를 보이시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이실 자비를 예표함을 생각합니다. 이전 시대 온갖 배반을 저지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은 마침내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결의합니다. 그러나 그 뒤에 이스라엘 자손은 심판을 자초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완고함은 마음이 새로워질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음이 새로워지는 일은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배교에 나타난 완고함은 하나님의 심판이 공의로운 것임을 보여주지만 또한 새 언약의 약속된 것처럼 마음이 근본적으로 새로워질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의인도 이스라엘 자손이 저지른 죄의 결과로 고통을 겪습니다. 고난을 받는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죄를 짊어지심으로 겪으실 고난을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예수님 안에서 절망이 아닌 소망을 발견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