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6주차 2일

예레미야 36장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하기 전에 기록된 말씀을 통해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임박한 멸망의 상황을 말하다가 그보다 앞서 기회를 주신 내용을 통해서 유다가 멸망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또한 두루마리의 말씀을 들은 여호야김은 심판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두루마리를 찾아 불사르고 예레미야와 바룩도 잡아오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레미야와 바룩을 보호하시고 다시 말씀을 두루마리에 쓰게 하십니다.

예레미야 37장은 예루살렘이 포위당하고 두 요새만 남은 상황에서 애굽이 유다로 진군해 오자 일시적으로 바벨론이 퇴각한 상황을 배경으로 기록합니다. 예레미야는 기도를 요청한 시드기야의 기대와 정반대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바벨론이 애굽을 상대하기 위해 잠시 퇴각한 사이에 예레미야는 투항하려 했다는 죄로 토굴에 갇히게 됩니다. 시드기야의 배려로 잠시 시위대 뜰로 옮겨졌지만 다시 방백들에 의해 구덩이에 던져져 죽을 위기를 맞습니다.

예레미야 38장은 예레미야는 구스인 에벳멜렉에 의해 구원을 받습니다. 시드기야는 선지자를 다시 불러 자신과 국가의 운명을 묻습니다. 하지만 바벨론에게 항복해야 구원받을 수 있다는 조언에는 침묵합니다.

예레미야 39장은 예언한 대로 성취되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 예루살렘의 멸망 및 시드기야의 비참한 죽음과 예레미야와 구스인 에벳멜렉의 구원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40장은 석방된 선지자는 고국에 남아서 백성들과 함께 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유다 총독 그다랴 아래로 바벨론을 피해 흩어졌던 유다인들이 다시 모여듭니다.

리딩지저스 26주차 2일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압제 속에서도 승리하는 것은 그리스도 및 압제에 대한 예수님의 승리를 예표함을 보게 됩니다. 예레미야가 무고하게 겪는 고난은 그리스도가 무고하게 당하실 고난을 예표합니다. 예레미야가 사선을 넘는 경험을 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죽음에 처해지실 것을 예표합니다. 예레미야와 다른 선지자들이 전한 재난의 예언들은 이제 현실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심판에서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역사 속에서 최후의 심판을 예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와 바벨론으로 떠난 자들에게 자비를 보이시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보이실 자비를 예표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께서 당하신 고난과 승리를 기억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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