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3주차 2일

마태복음 22장은 잔치 비유를 통해서 메시아가 가져오신 하나님 나라 백성의 자격을 다시 한번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끝나기 무섭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율법학자들이 저마다 자기 입장에서 질문하여 시험하는데 오늘은 바리새인이 세금 문제를 질문합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은 수혼법이 부활 이론과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마지막으로 율법사가 율법의 가장 큰 계명을 묻는 질문으로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예수님은 사랑에 대해 말씀하신 후 자신을 다윗의 주로 가르치십니다.

마태복음 23장은 종교 지도자들의 악행과 외식을 더욱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본문은 그들의 신행불일치와 과시욕을 비판합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잘못 해석해서 백성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을 고발하시고 그들에게 미칠 화를 선포하십니다. 또한 내적이고 근본적인 율법의 요구를 무시한 채, 외적이고 문자적인 것에만 치중하는 태도와 겉과 속이 다른 지도자들의 외식을 폭로하는 내용입니다.

마태복음 24장은 성전 건물들을 가리키며, 성전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성전이 완전히 파괴될 것과 그 징조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 임한 환난이 매우 긴박하고 돌발적인 것을 말씀하시면서, 장차 있을 환난 때에 인자의 임함도 그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전 파괴에 대한 예수님의 대언은 당대에 이루어질 것이지만 동시에 세상 종말의 때를 바라보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멸망 사건을 당대의 사건으로만 언급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세상의 종말을 상기시키며 준비케 하십니다. 예수님은 언제일지 모르는 그날을 준비하며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강조하시려고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리딩지저스 33주차 2일을 묵상하면서 참 성전이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현존을 경험하게 될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선지자들을 배척하고 모세의 율법을 따르는데 실패한 자들에 대한 화가 기록되어 있는데, 화의 심판은 예수님 안에서의 복을 거부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예수님 안에서 복을 누리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