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은 반드시 추락한다
9월 4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상 1장 38-53절
교회에는 손님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백성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손님은 교회를 쇼핑하듯이 다닙니다. 그러나 백성은 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동분서주합니다. 손님은 언제든지 자신의 뜻에 따라 떠나갑니다. 그러나 백성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몸부림을 칩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는 흥미롭게 손님과 백성들을 대조합니다. 아도니야와 함께 한 사람들은 손님이고 솔로몬과 함께 한 사람들은 백성들로 기록됩니다. 왜 손님과 백성으로 대조되고 있을까요? 아도니야는 스스로 왕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하나님과 관련 없이 모이는 사람들은 손님이지만 하나님의 뜻 아래 서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나는 과연 손님인가 백성인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손님은 각기 갈 길로 가는 사람입니다. 백성은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나는 손님으로 걸어가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는 백성인가?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손님이 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으면 백성이 아닌 손님입니다. 손님은 묻지 않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언제든지 다른 맛집을 찾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손님이 아닌 백성으로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