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거리가 불안한 거리다

4월 16일 큐티 정지운 목사

누가복음 22장 54-71절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장면입니다.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된 내용인데요.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님을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유진피터슨 목사님은 메시지 성경에서 이 단어를 안전한 거리라고 번역을 해놓았습니다. 이 번역이 원문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번역 성경도 충분히 묵상의 여지를 줍니다.

그런데 이 안전한 거리는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하게 되는 전조증상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영적인 세계에서는 주님과의 가까운 거리가 가장 안전하지 주님과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위험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안전한 거리가 불안한 거리라는 묵상을 하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내가 생각하는 안전한 거리가 불안한 거리라는 것을 기억하고 주님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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