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브리스의 늪

4월 23일 큐티 정지운 목사

신명기 32장 15-18절

휴브리스란 그리스어로 오만, 자만을 뜻하는데, 아놀드 토인비가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성공한 창조적 소수 중 성공 신화에 빠져서 타인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다가 결국 판단력을 잃게 되는 모습을 일컬어 휴브리스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과거의 성공 신화에 취해서 지나친 자기 과신에 빠진 사람을 휴브리스의 늪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휴브리스의 늪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먹고 살 만하니까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하면 휴브리스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주신 풍요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었던 광야 길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휴브리스의 늪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눈앞의 성공과 성취에 빠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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