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7주차 2일
사도행전 19장은 에베소에서의 바울의 사역은 예수님이 단순한 종교 의식이나 마술적 행위가 아닌, 진정한 변화의 능력임을 보여줍니다. 바울이 도착했을 때 그는 요한의 세례만 아는 제자들을 만나고, 요한의 세례가 오실 예수님을 가리켰으며, 예수님은 성령으로 세례를 주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성령을 통해 내적인 새로움을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바울의 설교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마술책을 불태우는 장면에서 예수님의 능력이 사람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울의 사역을 통해 병이 낫고 귀신이 쫓겨나는 기적은 예수님의 영적 권세를 강조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믿음 없이 사용한 스케와의 아들들이 실패하는 장면과 대조됩니다. 예수님은 개인뿐만 아니라 도시와 문화를 변화시키시는 주님으로 나타납니다. 데메드리오라는 은세공업자의 반발에서 나타나듯, 예수님의 메시지는 사회의 우상까지 도전하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합니다.
사도행전 20장은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장면으로 예수님의 희생적 리더십의 모범으로 나타납니다. 바울은 눈물과 겸손으로 주를 섬겼으며, 이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고난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안전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으로 삼았던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떠올리게 합니다. 바울은 작별 설교에서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와 양 떼를 잘 돌보아야 할 책임을 강조하며, 예수님을 선한 목자로 묘사합니다. 또한, 바울이 “주시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복되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키며, 나눔과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바울의 떠남은 교회의 미래를 예수님께 맡기면서, 후임자들에게 그 책임을 충실히 전달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리딩지저스 37주차 2일을 묵상하면서 바울의 사역이 예수님의 지속적인 사역의 연장선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령을 통해 복음이 확산되고 제자들이 세워지며 교회가 부흥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사역의 연장선을 보여주는 삶과 인격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