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7주차 1일

사도행전 14장은 바울과 바나바가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예수님께서 기적과 표적을 통해 사역을 확증하신 것처럼 그들도 앉은뱅이를 치유하며 예수님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이 살아계시고, 지금도 그의 백성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처럼 복음은 고난과 핍박을 통해 전파됩니다. 바울은 돌에 맞아 죽음 직전에 이르지만, 다시 일어나 복음을 전파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 하신 말씀을 성취하는 모습입니다. 각 도시에서 제자들을 세우고 장로들을 임명하는 과정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신 것과 유사합니다.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은 예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며, 그분의 사역이 지속됨을 보여줍니다.

사도행전 15장은 예루살렘에서 이방인의 할례 문제로 논쟁이 벌어지지만, 사도들은 예수님께서 주신 구원이 율법이 아닌 은혜로 주어진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완성하신 구원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민족과 언어에서 사람들을 구원하시며, 차별 없이 모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도들과 장로들이 이방인도 예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예수님께서 모든 민족을 위한 구원자이심을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이 결정은 교회의 통일성과 다양성을 함께 보여줍니다. 교회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이지만, 각 문화와 배경을 존중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사역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다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바울과 바나바의 모습은 예수님의 대사명(마 28:19-20)을 따르는 제자들의 헌신적인 삶을 상기시킵니다. 예수님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원하시며, 제자들이 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통해 그분의 사역이 확장됩니다.

리딩지저스 36주차 6일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구속 사역이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초대교회를 확장하며,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서 이방인과 유대인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복음 안에서 한 마음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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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을 통해서 새 창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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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은 마음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