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35주차 6일
요한복음 20장은 마리아 막달레나가 빈 무덤을 발견하고 제자들에게 알립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을 확인하러 가고, 이후 마리아는 예수님을 만나 그분이 부활하셨음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자신이 아직 승천하지 않았음을 알리며, 제자들에게 가서 부활의 소식을 전하라고 명령합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죄 사함의 권세를 주십니다. 도마는 처음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으나, 예수님이 다시 그에게 나타나시어 상처를 보여주심으로써 그의 믿음을 회복시키십니다. 예수님은 믿음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주시며, 보지 않고 믿는 요한은 예수께서 행하신 많은 표적 중 일부만 기록되었으며, 이 모든 기록이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한 것임을 밝힙니다.
요한복음 21장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기적적으로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고, 함께 아침 식사를 나누며 예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나눕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을 세 번 하시며 그를 회복시키고,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을 다시 확인시켜 주십니다. 이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사건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그의 사역을 맡길 준비를 시키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요한의 사명에 대해 묻습니다. 예수님은 각 제자에게 맡겨진 사명이 다름을 설명하시며, 요한의 생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 불필요한 관심을 두지 말라고 권면하십니다. 요한복음은 여기서 끝맺으며, 요한은 자신의 증언이 참됨을 확인합니다.
리딩지저스 35주차 6일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부활 이후 제자들에게 주어진 사명과 회복을 통해서 제자의 삶의 핵심은 사명의 길을 끝까지 달려가는 것임을 보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다시 제자의 삶을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