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6주차 2일
예레미야 36장은 바벨론의 위협 속에서 예레미야는 말씀을 기록하게 하고, 서기관 바룩이 왕궁과 백성 앞에서 낭독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만일 너희가 듣지 아니하면 …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망을 당하리라”는 경고가 전해지지만, 왕사독과 대신들은 말씀을 불사르고 맙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기록된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밝히 보시는 생명의 말씀의 선포자이십니다. 불타는 두루마리 앞에서도 꺼지지 않는 말씀의 권능으로, 우리는 어떤 저항과 핍박 속에서도 그분의 음성을 붙들어야 함을 배웁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거짓 권위나 두려움에 지지 않고, 예수님이 주신 말씀 앞에 설 때에만 참된 회개의 용기를 내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37장은 포로로 끌려가기 전, 예레미야는 성전 뜰 감옥에 갇힙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 앞에 무릎 꿇지 않으면 이 성전도 불타리라”는 예언이 임하지만, 백성은 여전히 바벨론에 저항하려 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7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감옥과 수치의 자리에서조차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신실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가 갇힌 두려움과 압제 속에서도 그분은 여전히 우리의 상황을 아시고, 능력으로 건져내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의 무능과 세상의 압력 앞에서도, 예수님의 중보와 해방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38장은 바룩과 예레미야를 지지하던 에벳멜렉의 개입으로 잠시 목숨을 건지지만, 종말의 예언을 끝내지 못한 예레미야는 물골방 감옥에 갇힙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네가 이 성을 떠나 바벨론으로 끌려가리라”는 예언이 계속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8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절망의 수렁 속에서도 가까이 와서 우리를 부르시는 자비의 목자이십니다. 어떤 운명과 오해 속에서도 그분은 마지막까지 우리를 찾아내시며, 한 줌의 자비로 우리를 살리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 땅의 부당한 판단과 억압에 흔들리지 않고, 예수님의 자비와 깨끗한 의를 붙들고 걸어가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39장은 드디어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시드기야는 붙잡혀 큰 비참함 속에 죽임을 당합니다. 성전과 성벽은 불타고, 남은 백성은 바벨론으로 데려가집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내가 이 성을 황무하게 하리라”는 심판의 성취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39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폐허 위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시고, 무너진 우리를 다시 세우시는 부활의 주인이십니다. 깡그리 무너진 성전 자리에도, 그분은 새 생명을 심어 회복을 시작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잿더미 위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며, 예수님의 부활 능력으로 새로운 삶을 기대하겠다고 결단합니다.
예레미야 40장은 포로로 잡혀가던 느바시는 바벨론 장군 애굽니고에게 연합을 권하나, 예레미야는 남아 유다 땅에서 선교를 계속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네가 이 남은 자를 이끌고 다시 이 민족을 일으키리라”는 소망의 약속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예레미야 40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남겨진 자를 부르셔서 작은 일터에서도 복음의 꽃을 피우시는 선한 사명자이십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버려진 자처럼 보여도, 그분은 우리를 통해 새 공동체와 소망의 부흥을 준비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두려움에 움츠러들지 않고, 예수님이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하며, 복음의 씨앗을 심겠다고 결단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