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4주차 2일
이사야 37장은 앗수르의 위협 앞에서 히스기야 왕이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그 얼굴을 여호와께 향하여 펴 놓고 기도하더라”는 구절은, 위기 속에서 신자가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를 보여줍니다. 인간의 계산이나 외교적 술책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신뢰의 행위가 진짜 믿음의 시작임을 선포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7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두려움 속에서도 우리를 대신해 중보하시며 싸우시는 참 왕이십니다.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룻밤 사이에 역사를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위협 앞에서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릎 꿇는 기도의 길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38장은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생명을 구하며 통곡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은혜가 기록됩니다. “내가 심히 고통 중에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영혼을 구속하셨나이다”라는 고백은 고난 중의 신자의 탄식을 하나님의 손이 붙드신다는 신뢰의 노래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8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질병과 죽음의 한복판에서 우리를 붙드시는 생명의 주이십니다. 육체의 연약함조차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고,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시며 새로운 찬송의 입술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죽음 앞에서도 생명의 주 예수님을 붙들며, 은혜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39장은 히스기야가 바벨론 사신들에게 성전의 보물과 궁궐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 영광으로 바꿀 때, 은혜는 교만으로 변질되고, 그 끝은 예언된 심판이었습니다. “네가 보여준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지리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자랑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9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의 자랑이 아닌, 우리의 겸손이 되시는 왕이십니다. 자기 영광을 포기하고 십자가로 내려오신 그분은, 우리가 자랑해야 할 유일한 이름입니다. 오늘 우리는 가진 것보다 주신 분을 높이며, 모든 자랑을 그리스도께 돌리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40장은 포로된 백성들에게 전해지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로, “너희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는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인간의 연약함은 풀과 같고,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하다는 이 장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그 따뜻한 손길을 동시에 전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40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를 따라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입니다.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라”는 약속은, 지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부활의 능력입니다. 오늘 우리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영원한 말씀 되신 예수님을 붙들며, 그분의 위로 속에 다시 일어설 것을 결단합니다.
이사야 41장은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과 우상들을 심판하시며, 이스라엘에게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는 말씀은, 불확실한 현실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확증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4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연약한 손을 잡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오른손이십니다. 세상의 손길이 아닌, 십자가에서 우리를 붙드시고, 지금도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손이야말로 진짜 힘입니다. 오늘 우리는 두려움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손을 꼭 붙들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42장은 여호와의 종에 대한 첫 번째 노래로, 온유하고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주의 종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합니다.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는 말씀은, 세상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질 공의의 회복을 선포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4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상한 자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종이십니다. 그분은 외치지 않고, 소리 높이지 않으시지만, 부드럽고 확실한 손으로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오늘 우리는 정의를 이루시되 사랑으로 일하시는 예수님을 따르며, 상한 자들에게 주의 온유를 전하는 자로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