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4주차 1일
이사야 31장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의 병거와 기병을 의지하는 유다를 책망합니다.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는 선언은, 겉으로 강해 보이는 세상의 권세가 실은 무력하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사람이 만든 모든 지팡이가 부러질 때 우리를 끝까지 지키시는 목자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시온 산과 언덕 위에서 사자같이 싸우실 것이라”는 말씀처럼, 그분은 침묵하지 않으시고 사랑하는 백성을 위해 싸우시는 분입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지혜를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길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32장은 의로운 왕의 통치 아래 회복될 새 시대를 그립니다.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정의로 다스릴 것이며”라는 말씀은 메시아의 왕국을 예고하며, 그분 안에서 이루어질 참된 공의와 평강을 노래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정의로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메마른 심령에 생수를 부으시는 성령의 통로이십니다. “공평의 열매는 화평이요”라는 말처럼, 그분의 통치 아래에서 우리는 비로소 참된 안식과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혼란한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의 나라를 갈망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도 정의와 자비가 흐르도록 결단합니다.
이사야 33장은 파괴자에 대한 경고와 함께, 시온에 거하는 자들에게 임할 은혜의 회복을 선언합니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니 그를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도다”는 말씀은, 인간의 교만을 꺾고 은혜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불 가운데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시온의 왕이십니다. “네 눈은 영화로운 왕을 보며”라는 구절은, 고난 속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임하는 영광의 소망을 예고합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불안정함 대신, 은혜와 정의로 다스리시는 예수님을 굳게 붙들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34장은 에돔을 중심으로 한 열방에 대한 심판의 예언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진노가 어떻게 악을 멸하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이요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시는 해라”는 구절은 공의의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공의와 심판의 주로서, 세상의 죄악을 끝내고 하나님의 나라를 온전히 이루실 분이십니다. 그분은 사랑이시지만, 동시에 죄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거룩한 왕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이 심판의 메시지 앞에 서서, 은혜의 복음 안에 있는 회개의 길로 나아가기를 결단합니다.
이사야 35장은 심판 이후에 임할 회복과 구원의 환상을 보여주는 찬란한 장입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연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라는 말씀은 절망에서 소망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회복을 선포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는 생명의 길이십니다. “거기 길이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라는 구절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걸어가야 할 구원의 길을 가리킵니다. 오늘 우리는 절망의 땅에서도 소망을 노래하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거룩한 길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36장은 앗수르의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위협하며, 히스기야 왕과 백성들의 믿음을 흔드는 장면입니다. “이 히스기야를 믿지 말라”는 랍사게의 조롱은, 눈에 보이는 세력 앞에서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이사야 3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조롱 앞에서도 우리의 믿음을 붙드시는 승리의 왕이십니다. 세상은 예수를 조롱하고, 믿음을 어리석다 말하지만, 하나님은 그 조롱을 침묵으로 견디시는 중에도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는 외적 위협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는 신뢰로 그분을 따르기로 결단합니다.
이사야 31장에서 36장까지는 의지와 불순종, 회복과 심판, 갈등과 평강의 긴장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이 끊임없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흐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됩니다. 세상의 도움을 뛰어넘는 구원의 목자, 성령을 부어주시는 회복의 왕, 불 가운데 함께하시는 시온의 주, 거룩한 심판주, 길 되신 그리스도, 조롱 속에서도 신실하신 왕.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다시금 고백합니다. 우리의 기초는 세상이 아닌 복음이며, 우리의 길은 인간의 꾀가 아니라 예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형식 아닌 본질로, 눈에 보이는 힘이 아닌 말씀 위에,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 마음을 드리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