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2주차 2일

전도서 4장은 억압받는 자들의 눈물로 시작됩니다. 위로자가 없고, 세상의 불의와 경쟁, 외로움과 탐욕 속에서 인간의 고통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두 사람이 함께할 때 얻는 위로와 힘, 삼겹줄의 견고함은 고독한 인생의 허무를 잠시 비춰주는 희망처럼 보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세상 불의 속에서 우리와 함께 울어주시며, 혼자가 아닌 ‘함께’ 걷게 하시는 위로의 주님이십니다.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셔서 외로움의 사막 가운데 동행하시는 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억압과 경쟁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선택하며, 홀로가 아닌 사랑으로 엮인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기를 소망합니다.

전도서 5장은 하나님 앞에 설 때의 경외를 말합니다. 말과 서원을 조심하며, 하나님의 전에 들어갈 때 가볍게 말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재물과 탐욕은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부유함 속에서도 잠 못 이루는 허무를 드러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중보자이시며, 허영으로 가득 찬 세상의 말과 재물을 넘어, 하나님을 진심으로 예배하도록 인도하시는 참된 예배의 주님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말이 아닌 마음으로, 형식이 아닌 진심으로 주님 앞에 서며, 재물 아닌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참된 만족을 누리는 삶을 결단합니다.

전도서 6장은 사람이 모든 부귀와 존귀를 누려도 그것을 누리지 못하면 헛되다고 말합니다. 수많은 자녀와 긴 수명도, 만족이 없는 삶 앞에서는 무의미할 뿐입니다. 사람의 소원이 끝이 없고, 미래를 아는 이도 없으며, 인생의 참된 복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인간의 소원과 갈망을 채우시는 참된 만족이시며, 생명과 복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눈앞의 부요함이나 소망 없는 욕망에 흔들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복을 바라보며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참된 복은 더 많은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있는 것임을 고백하며, 소유보다 구속의 은혜를 붙드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결단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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