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22주차 1일

전도서 1장은 헛됨의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해 아래서의 모든 수고가 무엇을 남기느냐는 질문은, 인간의 한계와 인생의 덧없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지혜도, 쾌락도, 수고도 다 헛되며 반복되는 자연과 인생의 순환 속에 참된 만족은 없음을 고백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이 헛된 세상 속에서 참된 의미를 찾게 하시는 지혜의 말씀이자, 해 아래가 아닌 해 위의 영원한 관점을 열어주시는 진리의 빛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끝없이 반복되는 삶의 무게 속에서 예수님 안에만 있는 진정한 의미를 붙들며, 덧없는 것을 붙잡지 않고 영원한 것을 바라보기를 다짐합니다.

전도서 2장은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모든 쾌락과 지혜, 업적과 부의 결과를 되짚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결국 ‘바람을 잡는 것’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지혜자도 우매자도 결국 죽음 앞에 평등하며, 남긴 업적조차 헛되어 후대의 사람들에게 맡겨질 뿐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인생의 모든 공허를 채우시는 참된 기업이시며, 사람의 수고에 참된 의미를 부여하시는 은혜의 주님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인간의 지혜나 성취가 아닌, 주님 안에 있는 참된 만족과 기업을 바라보며, 허무 속에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붙들기를 소망합니다.

전도서 3장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는 말씀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는 시간의 질서를 노래합니다. 인간은 그 모든 때를 알 수 없으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인생의 때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길입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시간의 주인이시며, 모든 인생의 계절을 통해 우리를 빚어가시는 섭리의 하나님이시자, 때를 따라 은혜를 주시는 구속의 주님이십니다. 오늘 우리는 주어진 시간과 계절을 불평하지 않고 주님께 의탁하며, 모든 때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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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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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