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절의 영감

9월 3일 큐티 정지운 목사

열왕기하 2장 1-14절

어제는 고 옥한흠 목사님의 14주기였습니다. 14년 전 그날은 태풍 곤파스가 대한민국을 강타하던 날이었는데, 마치 엘리야처럼 주님이 데려가신 것만 같았습니다. 14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리운 분입니다.

오늘 본문도 불세출의 선지자 엘리야가 떠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제자 엘리사는 엘리야를 따라가려고 하는데 엘리야는 따라오지 말라고 세번이나 반복합니다. 또한 엘리야가 떠나기 전 엘리사는 갑절의 영감을 구합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어려운 일을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왜 어려운 일일까요?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갑절의 영감은 은사가 아니라 사명의 무게감임을 보게 됩니다. 엘리사는 사명의 무게감을 알았습니다. 엘리야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를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었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엘리사처럼 사명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동시에 사모함으로 갑절의 영감을 구함으로 다음 챕터를 열어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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