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45주차 4일
요한계시록 18장은 바벨론의 멸망을 통해 세상의 죄악된 체제가 끝날 것을 선포합니다. 바벨론은 인간의 탐욕과 교만, 세속적 영광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으로 무너집니다. 그녀의 멸망을 보고 애통하는 열국의 상인들과 통치자들은 세상의 부와 권력이 얼마나 일시적이고 헛된 것인지 증언합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단순한 파멸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벨론의 몰락은 하나님의 정의가 이루어지는 순간이며,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통한 새 창조를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예수님은 바벨론의 부패와 대조되는 하나님의 거룩과 공의를 보여주십니다.
요한계시록 19장은 천상에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가 열리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바벨론이 몰락한 자리에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며, 예수님은 승리의 왕으로 나타나십니다. 흰말에 타신 그분은 공의로 심판하시고, 만국의 왕으로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혼인 잔치는 구원받은 성도들과 예수님이 영원히 연합하는 기쁨의 절정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이 세상의 끝이라면, 혼인 잔치는 하나님의 새 창조의 시작입니다.
리딩지저스 45주차 4일을 묵상하면서 바벨론의 멸망은 예수님이 세상의 모든 죄와 악을 심판하심을 보여주며, 혼인 잔치는 그분을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의 영원한 승리를 예고함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세속적 가치에 기초하고 있다면, 바벨론처럼 무너질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정결한 신부로 준비되며, 어린양의 잔치에 참여할 소망을 품게 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승리하셨고 승리하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