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4주차 6일

역대하 31장은 히스기야 왕이 예배 회복 이후 백성들과 함께 우상을 제거하고,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조직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정비하며, 11조와 거룩한 헌물을 풍성히 드리는 장면입니다. 온 백성이 하나님께 드림의 기쁨을 누리고,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모든 일에 형통케 하십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1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우리를 진정한 예배의 질서로 이끄시는 충만한 공급자이십니다. 복음은 단순한 회복을 넘어, 헌신과 기쁨으로 드리는 삶의 예배를 이루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32장은 히스기야의 믿음이 시험받는 장입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침공하지만,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의지하여 기도하고, 선지자 이사야와 함께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구원을 베푸시고, 히스기야는 병에서 나아 회복을 경험하지만, 말년에는 잠시 교만해지기도 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2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절망 가운데 믿음을 지키신 분이자,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왕이십니다. 복음은 위협 앞에서 도망이 아닌 기도로 나아가며, 겸손한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33장은 유다의 가장 타락한 왕 므낫세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우상숭배와 인신제사를 일삼으며 성전을 더럽히지만, 결국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고난 중에 여호와께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회복된 그는 예루살렘의 우상들을 제거하고 예배를 다시 세웁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3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가장 깊은 타락에서도 돌아오게 하시는 회복의 주님이십니다. 복음은 끝처럼 보이는 자리에서도 다시 시작되는, 회개의 눈물에서 피어나는 은혜의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34장은 요시야 왕이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우상들을 제거하고, 성전을 수리하며 율법책을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말씀 앞에 겸손히 옷을 찢고, 온 백성과 함께 언약을 새롭게 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4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말씀을 온전히 이루신 분이자, 우리를 새 언약의 자리로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은 말씀 앞에 무릎 꿇는 겸손을 통해, 세대를 새롭게 하시는 능력의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35장은 요시야가 여호와 앞에서 온전한 유월절을 지키는 장면입니다. 이전 어느 왕보다 철저히 말씀을 따라 절기를 지키며, 백성들과 함께 예배의 절정을 누립니다. 그러나 말년에 애굽 왕 느고와의 전쟁에 나갔다가 전사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5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유월절의 완성이시며, 자신을 희생하여 참된 예배를 이루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복음은 피 흘림 없는 용서가 없음을 기억하게 하며, 예배의 깊이로 우리를 이끄시는 이야기입니다.

역대하 36장은 유다의 마지막 왕들-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의 불순종과 유다의 멸망을 기록하며 마무리됩니다. 결국 성전은 불타고,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며, 땅은 안식을 누립니다. 그러나 마지막 절에서 고레스 왕의 칙령으로 예루살렘 성전 재건의 희망이 시작됩니다.

리딩지저스의 관점으로 36장을 읽으면, 예수님은 무너진 성전보다 더 큰 성전이 되셔서, 절망 속에서도 소망의 문을 여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은 심판 속에서도 은혜를 준비하신 하나님의 예비하심, 회복의 문을 여시는 부활의 이야기입니다.

히스기야의 개혁부터 유다의 멸망까지 이어지는 이 여정 속에서 성전은 회복되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합니다. 인간 왕들은 흥망성쇠를 거듭하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자에게는 다시 기회를 주시고, 망가진 예배를 다시 일으키십니다.

예수님은 성전 그 자체이시며, 무너진 인생과 공동체를 다시 세우시는 참된 제사장이십니다. 오늘 우리도 그분 앞에 마음을 찢고 나아간다면, 복음은 회복의 문을 다시 열 것입니다. 무너진 곳에 다시 기쁨이 살아나고, 끝처럼 보이는 곳에서 다시 시작되는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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