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19주차 1일
시편 73편의 시인은 아삽입니다. 아삽은 찬양 인도자로서 악인의 형통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그런데 아삽은 하나님은 질문의 대상이 아니라 예배의 대상임을 깨닫게 됩니다.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님을 가까이함이 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편 74편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예루살렘 성이 불탔고 성전마저 이방인의 발에 짓밟히던 때에 지은 시입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을 파멸된 상태에서 회복시켜 주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또한 시인은 전쟁으로 인해 온 나라가 폐허가 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합니다. 지금이 아니라 다시 회복하실 때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시편 75편의 시인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높이실 것을 믿고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선포합니다. 시인은 진짜 승리는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노래합니다. 악인들의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실 미래의 그림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시편 76편의 시인은 자기 백성들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힘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겸손함과 인내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나의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시편 77편의 시인은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깊이 살펴보며 간절히 부르짖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셨던 일들을 묵상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위로를 사모합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영원토록 하나님은 동일하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시편 78편의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후손들에게 이스라엘의 죄악사를 들어 교훈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법도를 주신 하나님에 대해 기록합니다. 시인은 복음을 후손들에게 전해야 함을 기록합니다.
리딩지저스 19주차 1일을 묵상하면서 우리 인간은 악인의 형통에 대한 답을 하나님이 계신 성소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현존은 그리스도 안에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예표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성소의 파괴는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실 것을 예표하나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응답하시고 자기 약속을 이행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합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사건에서 바다를 나누신 것은 혼돈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자기 백성을 죽음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출애굽 사건에서 하나님이 거두신 승리는 사망과 사탄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예표합니다. 하나님께서 위정자들을 주권적으로 통제하시고 역사 안에서 심판을 행하시는 이유는 마지막 심판에 대한 소망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키셔서 가장 높은 지위로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처소에 평강이 있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가 먼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실 뿐 아니라 우리를 서로 화목하게 하심으로 이루실 평안을 예표합니다. 출애굽 사건처럼 하나님이 과거에 하신 구원 행동을 기억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구원에 대한 소망을 강하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서 결정적으로 이루어진 구원을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행하신 구원 사역의 더 깊은 묵상은 하나님의 길에 감추어진 의미를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사역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반역하는 마음은 궁극적으로 심령이 새로워질 때 극복됩니다. 그 일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맺어지는 새 언약으로 실현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구약에서 신약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예수님께서 이루신 구원과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