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지저스 44주차 2일
요한계시록 2장은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교회에 대한 예수님의 메시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각 교회의 상황을 깊이 아시며, 그들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하시고 회개와 소망으로 부르십니다.
에베소 교회는 수고와 인내, 진리 수호에 있어서 칭찬받습니다. 이들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고, 거짓 사도를 분별해 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첫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시며, 사랑과 열정을 회복하라고 촉구하십니다.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회복할 것을 명령하시며, 이기는 자에게 "생명나무의 열매"를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완전한 교제를 의미합니다.
서머나 교회는 환난과 가난 속에서도 영적으로 부요한 교회로 칭찬받습니다. 그러나 "장차 받을 고난"에 대한 경고도 주어지며, 끝까지 충성할 것을 요구받습니다. 이들에게는 "생명의 관"과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이 주어집니다. 이는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보장을 상징합니다.
버가모 교회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에서 믿음을 지켰다는 점에서 칭찬받지만,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을 용납했다는 책망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으면 "입의 검"으로 그들을 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이기는 자에게는 "감추인 만나"와 "흰 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와 새 이름을 통해 주어지는 새로운 정체성을 상징합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사랑, 믿음, 섬김, 인내, 그리고 점진적인 성장에서 칭찬받습니다. 그러나 이세벨이라 불리는 여인의 가르침과 행위를 용납한 점에서 강한 책망을 받습니다. 이 여인은 성도들을 미혹해 음행과 우상숭배에 빠뜨렸습니다. 예수님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라 경고하시며,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별"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영광과 승리를 상징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은 예수님께서 교회의 강점을 인정하시면서도, 영적 순결과 믿음의 지속성을 유지하라고 강하게 도전하십니다.
요한계시록 3장은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신 메시지로, 각 교회의 영적 상태에 대한 예수님의 평가와 약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데 교회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자"라는 냉혹한 책망을 받습니다. 형식적인 신앙과 영적 무기력함에서 벗어나 깨어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러나 "흰 옷을 입고 다니는 자"와 같이 몇몇 신실한 자들을 칭찬하며, 이기는 자들에게는 "생명책에 이름이 지워지지 않을 것"과 "아버지 앞에서 시인하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는 영원한 구원과 주님과의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히 지킨 교회로 칭찬받습니다. 이들은 열린 문과 같은 사역의 기회를 받으며, 그들의 대적들도 결국 그들이 사랑받는 자임을 알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끝까지 인내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새 이름이 새겨질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는 영원한 안정과 영광을 상징합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미지근하여 차지도 덥지도 않다"는 강한 책망을 받습니다. 이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영적 상태를 망각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실상을 드러내시며,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을 사랑하시기에 징계하신다고 말씀하시며, 회개와 열정을 회복하라고 촉구하십니다. 이기는 자에게는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리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는 회복과 영광스러운 동참을 상징합니다. 요한계시록 3장은 교회의 상태를 진단하시는 예수님의 권위와, 회개와 순종을 통해 누릴 수 있는 풍성한 약속을 보여줍니다.
리딩지저스 44주차 2일은 예수님께서 일곱 교회에 주시는 메시지로,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각 교회의 상황과 문제는 시대를 초월한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칭찬과 책망을 통해 교회가 신실하게 살아가도록 부르시며, 회개하고 이기는 자들에게는 풍성한 소망과 약속을 주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예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끝까지 신실한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시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