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을 놓친 열심
2월 27일 큐티 정지운 목사
마가복음 7장 1-13절
고등학교 시절 오늘부터 공부한다는 아이들의 특징은 펜과 노트를 사러 문방구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방 청소를 하고 나서야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 잠이 듭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펜과 노트도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에너지를 다른 곳에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오늘 본문에는 율법의 전문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율법에 대한 조문까지 만들어 지키려고 하는 열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한다고 하면서 핵심 중의 핵심, 율법의 완성자인 예수님을 놓쳤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핵심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열심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그 무엇보다 마음을 들여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핵심을 붙잡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